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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 금융주 안정..다우 8000선 회복

[뉴욕=한국재경신문]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대형 은행주들이 일제히 급등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8000선 아래로 내려갔던 다우지수도 다시 8000선을 웃돌고 있다.

이는 오바마 행정부가 금융사 구제안에 대한 빠른 조치와 전일의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전 11시52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80.61포인트(1.01%) 상승한 8029.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40포인트(1.35%) 오른 1460.26을, S&P 500 지수는 9.47포인트(1.18%) 상승한 814.69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전날 28% 급감했던 뱅크오브아메리카가는 이 시간 현재 8%대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역시 다우 지수 종목인 씨티그룹과 JP모간체이스는 각각 9%와 6%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골드만삭스도 10%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경제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오바마 행정부가 은행구제책을 통해 금융기관에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상원에서 진행중인 인사청문회에서 티모시 가이스너 재무부 장관 내정자는 구제금융 지원에 있어 보다 엄격한 감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