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독일 반도체 업체 키몬다가 파산을 선언하며 반사이익을 받은 삼성전자 10%이상 폭등하며 지수급등을 이끌며 6% 상승했다.
설 연휴기간 일본 등 해외증시 상승한 점도 호재로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과 프로그램이 쌍두마차로 나서며 지수 1,150선을 견인했다.
28일 코스피는 64.58포인트(5.91%) 상승한 1,157.98로 장을 마감했다.
구정연휴 동안 해외증시가 전반적인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30포인트 가까운 상승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세와 투신 중심의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단숨에 1,150선을 회복하는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70억원, 489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급등을 이끈 반면 개인은 701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403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의료정밀(-1.07%)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들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전기전자(9.25%), 은행(8.23%), 운수장비(7.90%), 금융(7.79%), 건설(7.71%), 증권업종(7.20%) 등의 상승률이 폭등세를 보였다.
삼성테크윈(-1.74%), 동아제약(-1.55%), 코리안리 (-2.36%)등이 약세를 보였으나 삼성전자(10.52%), 현대차(11.90%), 우리금융(14.29%), 하이닉스(상한가) 등이 폭등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삼성전자 및 하이닉스 등은 키몬다 파산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였으며 우리투자증권은 지수급등 수혜 기대감으로 견조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우리금융 및 하나금융지주(12.00%) 등은 예치금 이자 등 일회성 수익에 따른 실적 기대감으로 동반 급등세를 보였으며 기아차(11.41%)는 외국계 매기집중으로 초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코오롱(-6.54%)은 BW 발행 가능성 부각으로 약세를 보였으며 한국제지(-2.97%)와 동아제약은 외국계 매도세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8.85포인트(2.51%) 상승한 361.68로 장을 마감했다.
상승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외국인 및 기관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 및 기타법인의 매수세로 360선을 회복하는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8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4억원, 38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속(-0.38%), 섬유의류(-0.13%) 등을 제외한 나머지업종들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6.16%), IT부품(4.19%), 컴퓨터서비스(3.88%), ITH/W(4.15%)업종 등의 강세가 돋보였다.
태웅(-4.95%), CJ홈쇼핑(-0.78%), 크레듀(-4.44%) 등이 약세를 보였으나 서울반도체(상한가), 주성엔지(12.24%), 메디톡스(상한가) 등이 등이 강세를 나타내며 시장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태산엘시디는 키코채무 출자전환 확정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였으며 성우전자는 4분기 실적 호전소식으로 상한가에 진입했다.
테마별로는 하이브리드카, 반도체장비, ITS, 자통법, 인공태양 관련주 등이 선별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