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 외국인의 7거래일 연속 바이코리아를 이어갔지만 기관의 차익실현 물량을 쏟아내며 박스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5일 코스피는 17.49포인트(1.46%) 하락한 1177.88로 마감했다.
최근 급등세가 지속되고 전일 미 증시의 하락으로 단기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이 7일째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1200P를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관이 차익실현물량을 내놓고및 프로그램매물이 쏟아지며 약보합권 흐름을 보였다.
오후 한때 글로벌 반도체 업체의 구조조정 수혜기대로 지수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정부 및 KDI의 국내경제 급속 위축전망 등으로 기관매도가 확대되며 -1.5% 하락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39억원, 82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275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30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비금속(0.77%), 통신(0.65%), 철강금속(0.15%)을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하였고 증권(-4.55%), 기계(-3.90%), 건설(-3.71%) 등 최근 오이름폭 컸던 업종은 3~4%대의 하락폭을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SK텔레콤SK(1.24%), 삼성전자(0.58%), S-oil(0.51%) 등이 소폭 상승하였고 KB금융(-5.03%), 두산중공업(-4.52%), LG(-3.61%) 등은 3~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