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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남자 레퀴엠 버전에 네티즌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일 '투페마'라는 아이디를 소유한 네티즌이 연예전문 사이트 '베스티즈-드라마방'에 '꽃보다 남자 : 레퀴엠' 영화 예고편'이라는 제목의 패러디 동영상을 올려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패러디 동영상은 '꽃보다남자'를 스릴러물로 설정한 예고편. 드라마 속 구준표와 금잔디를 갈라놓으려는 구준표 엄마 강회장이 돈을 주고 청부업자를 고용해 음모를 꾸민다는 내용.
이번 예고편은 3분가량 분량으로 구준표와 금잔디는 서로 마음을 확인하며 무슨 일이 생기면 꼭 연락할 것을 약속하지만 강회장의 음모로 금잔디는 납치당하는 듯하고, 구준표는 이상한 남성(소이정)의 전화를 받는다.
특히 영상 중간 등장하는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목소리는 '꽃남'에서 소이정의 대사를 변조해 절묘하게 매치시켜 더욱더 감탄을 자아낸다.
대사인즉 "뭐 짐작 가는 거 없어? 말해 두겠는데 이번만큼은 니 편이 없을 거야"라는 내용.
'꽃보다남자 레퀴엠' 패러디를 접한 네티즌들은 "음악하고 편집 실력 뛰어나다" "이런 거 개봉하면 바로 보러 갈거다" "소름 돋을 정도로 정말 잘 만들었다"며 '투페마'에 대한 칭찬을 쏟아내고 있으며 현재 이 동영상은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으로 옮겨지며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