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8포인트(1.81%) 오른 402.87로 장을 마쳐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400선을 탈환했다. 코스닥지수가 40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10월7일 이후 4개월 9일 만이다. 이날 지수는 3.11포인트(0.79%) 오른 398.80으로 출발해 기관의 매수로 강세를 이어갔다. 기관이 671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86억원과 3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9.07%), 반도체(2.97%), 제약(3.31%), 의료.정밀기기(2.86%), 기계.장비(2.92%) 등 대부분이 올랐으나 운송장비.부품(-0.69%), 금융(-1.07%), 종이.목재(-0.64%)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SK브로드밴드(11.93%), 평산(7.81%), 서울반도체(7.82%) 등이 급등했고 메가스터디(-1.53%), 키움증권(-2.05%), 동서(-1.35%), 포스데이타(-2.96%) 등은 하락했다.
미국 행정부가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지원 금지를 해제할 것이라는 소식에 셀트리온(9.20%), 조아제약(2.53%), 에스티큐브(7.68%) 등 줄기세포 관련 바이오주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상한가 88개를 포함한 58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386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8억3천435만주, 거래대금은 2조1천125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