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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남자 결혼식 소식에 네티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는 가운데, 원작과 일본판, 대만판 '꽃남'과의 비교도 이뤄지고 있다.
5일 한 연예전문매체는 KBS2 '꽃보다 남자' 제작진이 다음 주 제주도에서 구준표(이민호 분)과 하재경(이민정 분)의 결혼식 장면 촬영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작진은 구준표-하재경의 결혼식 장면이 사실이며 오는 20일 방송될 것으로 밝혔지만 대본에 관해서는 함구해 네티즌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원작과 일본판의 경우 츠쿠시(한국판 금잔디)의 고등학교 졸업식 날 츠카사(한국판 구준표)가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하는 것으로 결말이 난다. 대만판에서는 원작의 여러 부분을 수정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따오밍스(구준표)-산차이(금잔디) 커플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된다.
한국판 '꽃보다 남자' 제작진은 기획 단계에서부터 만화 원작에 충실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구준표-하재경의 결혼이 이뤄지는 것은 가능성이 없다는 전망이다.
특히 결말을 4회 앞둔 20회에 두 사람의 결혼식 장면이 방영되기 때문에 이들의 결혼식은 결말로 결정되는 것이 아닌, 구준표-금잔디 커플의 사랑에 영향을 미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일본판 '꽃보다 남자'에서 하재경과 구준표가 상견례 직전 파혼하는 장면이 있다며 반전을 극대화 하기 위해 결혼식 직전 파혼하는 장면으로 내용을 살짝 바꾼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