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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혜, ‘에덴의 동쪽’ 종영소감 ‘지현과 울고 웃던 시간들’

배우 한지혜가 '에덴의 동쪽' 종영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MBC '에덴의 동쪽'에서 '지현' 역을 맡아 열연한 한지혜가 "한지혜가 아닌'지현'으로 살았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한지혜는 "'에덴의 동쪽'은 최고의 작품으로 기억될 운명과도 같은 작품이다"라며 "고통을 감내하며 자식과 남편을 위해 헌신하는 전형적인 한국 어머니상인 '지현'의 삶에 큰 공감을 느끼며 울고 웃었다"고 말했다.

이어 "감정의 변화가 많은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힘들었지만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하며 긴 호흡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배우로써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 같다"라고 '에덴의 동쪽'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또 한지혜는 "이번 경험을 거울삼아 진정성 있는 배우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다짐을 덧붙였다.

한편, 한지혜는 기존의 신선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에덴의 동쪽'에서 순수한 여인의 모습에서 팜므파탈적인 섬세한 카리스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호평을 얻었다.

특히 한지혜는 '2008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우수연기상', '2008 MBC 연기대상-여자우수상', '제47회 백상예술대상-최우수 연기상 노미네이트, 인기상 수상' 등 시상식에서도 인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