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이창용 자택서 자살, 유서도 발견 ‘채무 많아 힘들다’

트로트가수 이창용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오전 3시 45분께 '당신이 최고야'를 부른 트로트 가수 이창용이 경기도 고양시 마두동 자택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 씨의 아파트 현관 바닥에는 "채무가 많아서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 씨는 유통사업을 했으나 경기불황으로 사업이 어려웠고, 가수 활동도 뜻대로 되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경찰은 유가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별다른 타살흔적이 없으며 유서의 내용을 따라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현재 고인의 시신은 자택 근처의 경기도 일산백병으로 옮겨졌고, 빈소는 일산백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