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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나흘째 하락… 연말수준 근접

원·달러 환율이 나흘 연속 하락하며 1330원대로 내려앉았다. 급속히 치솟던 환율은 하락세도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일대비 32.5원이 급락한 1330.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월 7일 1292.5원 이후 10주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미국 증시 상승 영향으로 전일대비 5원이 하락한 1358원으로 개장한 후 1346원까지 내려갔다. 그러나 코스피지수가 하락세가 커지자 소폭 반등하며 1350원대 중반에서 움직이다 코스피가 상승반전하자 1330원 대로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도 주식시장에서 5백억 이상의 주식을 매수하며 8일 연속 매수세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