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카인과아벨’ 선우의 계락, 초인은 기억 되찾고

초인(소지섭 분)을 죽이려던 선우(신현준 분)의 계획에 오히려 초인이 기억을 되찾았다.

26일 방송된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에서 '초인이 남긴 물건을 찾으러 청주 십자거리로 오라'는 영지(한지민 분)의 말에 서연(채정안 분)과 선우는 청주로 내려간다.

서연이 초인을 발견할까 초조해 하던 선우는 살인청부업자들에게 초인을 처리하라고 명령하고, 이에 살인청부업자는 기억을 되찾으러 서울로 올라가려는 초인을 차로 치려고 한다.

서연과 십자거리에서 만나기로 한 영지는 살인청부업자의 모습을 발견하고 초인을 감싸지만 두 사람 모두 차에 치여 쓰러지고 만다. 게다가 선우는 갑자기 발작하는 척하며 서연이 초인을 보지 못하게 막는 꾀를 부리기도 한다.

하지만 초인은 교통사로 충격으로 중국에서 총에 맞았던 기억부터 영지를 만나 함께 지냈던 기억까지 모두 잊어버리고, 이전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결국 선우의 계략에 초인을 도와주게 된 셈.

청주 병원에서 깨어난 초인은 급히 서울 병원으로 올라가 병원 사람들을 만난다. 초인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급하게 서울 병원으로 올라온 선우는 초인을 포옹하며 "내가 너를 얼마나 찾았는데"라고 악마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한편,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초인은 영지와의 기억을 잃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음 이야기에 기대를 모으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