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9.43포인트(2.29%) 오른 421.44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3.68포인트(0.89%) 오른 415.69로 출발해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420선을 넘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이날 각각 69억원, 15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은 7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기타제조(-1.45%)와 오락.문화(-0.78%), 유통(-0.04%)만 내리고 나머지는 모두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기기(4.62%), 섬유.의류(4.52%), 기계장비(3.73%), IT부품(3.59%)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평산(5.74%)과 서울반도체(5.10%), 소디프신소재(2.90%)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셀트리온(-1.23%), 디오스텍(-0.43%) 등은 부진했다.
주요 인터넷주는 인터파크(4.00%), SK컴즈(2.88%) 등이 오르고 다음(-1.21%)은 내렸다.
정부가 제2롯데월드에 대해 최종 허용방침을 내리자 중앙디자인과 시공테크 등 관련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정부가 수출용 중소형 원자로 개발을 애초 계획보다 앞당겨 완료하겠다고 밝히자 한양이엔지, 모건코리아, 범우이엔지, 보성파워텍, 티에스엠텍 등 원전 관련주가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윈도7 베타버전이 5월에 나올 전망이라는 소식에 제이엠아이(5.05%), 제이씨현(3.02%), 피씨디렉트(1.98%) 등 관련주도 올랐다.
상한가 34개를 포함해 6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를 비롯해 242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6억3천928만6천주, 거래대금은 1조7천76억1천4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