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뉴욕증시와 코스피 장단에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장 초반 뉴욕 증시 하락에 급등했던 환율은 코스피 지수 상승세에 큰 폭 하락했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환율은 전일대비 8원 하락한 1383.5원에 거래를 마쳤다. 2거래일 동안 상승한 후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해외금융시장 불안으로 한때 1,420원대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달러 매물이 쏟아지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장 막판 전해진 일본과 통화스와프 계약 연장 소식과 손절매 물량이 환율을 끌어내렸다.
분기말 맞아 당국도 개입에 나서며 하락세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