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이틀째 하락…1370원대 내려서

원·달러 환율이 등락을 거듭하다 1370원대로 내려서며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와 국내증시가 상승했지만 오바마의 GM, 크라이슬러 등 파산 결정 등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끝에 소폭 내림세로 마감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원 하락한 137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 증시 상승과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13.5원 하락한 1370원에 개장했다. 곧바로 1365원까지 하락했던 환율은 오바마 대통령의 자동차 업체 파산결정 소식에 급반등하며 장중 1390원 선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코스피가 상승하고 역내외에서 매도세가 나오며 다시 하락세를 타며 1355원까지 급락했다.

오후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 환율은 1390원대까지 올라섰으나 수출기업이 매물을 쏟아내며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7.10p 상승한 1233.36에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 지수도 9.53p 급등한 430.97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