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 심리가 확산되며 보합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3일 코스피는 6.78포인트 상승한 1,283.75P로 장을 마감했다.
이번 G-20로 불리는 주요 20개국 정상회담에서 1조 1000억 달러를 경기부양안으로 쓰여질 것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뉴욕및 유럽증시가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을 고무 시켰다.
코스피는 장초반 1292.60까지 도달하며 1300선을 목전에 뒀으나 최근 급등에 부담을 느낀 개인이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도 프로그램 매도를 통해 차익실현에 나서며 하락반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스피는 외국인, 증권사상품 및 기타법인이 매수에 나서며 상승반전,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96억원, 36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527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130억원 순매도, 비차익 68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종 6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신한지주, 신세계, 두산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KT&G, 현대모비스, 하나금융지주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