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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남 윤상현 알고보니 순수남? “여배우 울렁증 고백~”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훈남 캐릭터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탤런트 윤상현이 여배우 앞에만 서면 울렁증이 생긴다는 의외의 면모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오는 21일 방송될 KBS2 '상상더하기' 최근 녹화에 출연한 윤상현은 여배우 앞에만 서면 울렁증이 생긴다고 밝혀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윤상현의 첫 상대 여배우는 김현주였는데 윤상현은 "데뷔 전 TV로만 보던 사람을 실제로 보니 그보다 더 떨릴 수가 없어 눈을 마주 보고 연기를 해야 하는데 차마 쳐다볼 수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윤상현은 "첫 작품을 할 당시 울렁증 때문에 NG만 4~50번 낸 적 있다. 이에 화가 난 감독이 '계속 그러면 다음 회에서 교통사고로 죽게 하겠다'는 말까지 들었을 정도"라고.

이어 그는 "여배우 앞에만 서면 얼굴이 빨개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가끔은 눈까지 빨개지는 심각한 울렁증이 지금껏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창시절 좋아하는 여선생님이 자신의 옆을 지나가기라도 하면 긴장감에 숨을 꾹 참았다가 선생님이 지나가고 나서야 참았던 숨을 몰아쉬었다는 어찌 보면 순수남 윤상현.

윤상현의 울렁증 고백은 21일 밤 11시 5분 KBS2 '상상더하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윤상현 외에도 신성우, 지상렬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