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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격, 6개월만에 반등

주택매매가격은 6개월간의 하락세를 접고 반등했고 전세가격은 전월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일 KB국민은행의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주택매매가격은 규제완화 및 서울 강남권 투기지역해제 기대감에 따른 전반적인 매수심리 회복으로 거래가 증가하면서 6개월간의 하락세를 접고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서울 강남지역(0.4%)은 제2롯데월드 건설 및 재건축 규제완화, 주택가격 저점도달에 대한 인식 확산으로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대되며 전월(-0.1%) 하락에서 큰 폭으로 반등했다.

 

조사 대상지역인 전국 144개 시·군·구 가운데 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56개 지역이고 보합인 지역은 31개 지역이며 하락한 지역은 57개 지역으로 상승지역이 크게 증가하고 하락지역이 감소했다.

 

전국의 주택전세가격은 봄 이사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상승지역이 크게 확대되고 그 동안 적체된 물량들이 해소되면서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전월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도권(0.3%)의 상승폭이 확대되고 광역시(0.0%)가 보합을 회복, 기타지방(0.1%)은 전월과 동일한 상승률을 나타냈다.

조사 대상지역인 전국 144개 시·군·구 가운데 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75개 지역이고, 보합인 지역은 36개 지역이며 하락한 지역은 33개 지역으로 상승지역이 증가하고 하락지역이 크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