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거침없는 코스피…7개월만에 1400탈환

코스피가 7개월만에 1,40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는 투신 및 연기금의 매도세를 딛고 7.63P 상승하며 1,401.08P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증시 상승영향으로 20P가 넘는 급등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투신 및 연기금의 매도세와 중국증시의 약세 등으로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 개인 및 증권사상품 등의 매수세와 일본증시의 급등영향 등으로 재차 상승반전하며 7개월만에 1,400P선을 회복하며 거래를 마쳤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스트레스테스트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불확실성 감소 평가 속에 금융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개인은 248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2269억 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4382억원을 매도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프로그램은 281억 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 철강, 기계업종 등이 눈에 띈 반면 의료정밀, 운수장비, 의약품업종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POSCO, SK에너지, 외환은행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LG전자, 현대차, 하이닉스 등이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의 상승을 제한했다.

외환은행은 산업은행으로의 피인수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였으며, 극동유화는 자전거 수혜 기대감으로 사흘째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대우증권은 지수 상승 및 실적 호전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대림산업은 외국계 매수세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대창단조는 이식매물 부담으로 내림세를 보였으며 하이닉스는 외국계 매도세로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4.7원 하락한 1262.3원에 거래를 마감했고, 코스닥시장은 3.93P 상승한 513.95P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