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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로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가는 박희진이 주변의 대시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최근 한국재경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박희진은 이성관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며 "연애에 신중하게 된다"고 전했다.
TV 속 코믹하고 과장된 이미지와 달리 박희진은 '아담하고 여성스럽다'는 첫인상을 주는 인물. 실제로도 주변에서 '생각보다 여성스러워 놀랐다'는 평을 많이 듣는다고.
박희진은 "남성들에게 대시를 많이 받는 편"이라며 "문제는 오히려 신중해지는 나 자신"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옛날에는 호감을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순수하게 '나를 좋아하나 봐'라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나를 좋아하는 걸까?'라고 생각하며 두렵고 신중해진다"고 밝혔다.
극 중 자유분방하고 화끈한 성격의 캐릭터와는 달리 사랑에 조심스럽다는 박희진은 "사랑은 믿음이라고 생각한다"며 "솔직하고 진실한, 한결같은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특히 이번 인터뷰에서 박희진은 "점차 조건(?)을 따지게 된다"며 "남자다운 외모에 아기를 좋아하고 마트에서 장을 잘 보는 자상한 남자가 좋다.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가끔은 섹시함을 풍기는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웃으며 조건을 나열하는 열띤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희진은 "이렇게 이상형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고 웃으며 적당히(?) 밝혀달라는 부탁을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민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