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태봉이’로 인기를 모았던 윤상현이 목소리 기부로 선행에 나섰다.
윤상현은 오는 30일 방송될 KBS ‘최경주와 친구들’의 첫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민성현’ 어린이 사연의 내레이션을 맡아 성현군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전한다.
생방송으로 방송되는 ‘최경주와 친구들’은 골프 스타 최경주와 한국 최고의 스타들과 기업, 재단, 그리고 일반인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도움을 주는 도네이션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복지 재단과 보육원 등에서 보내온 사연을 접수 받아 가장 도움이 필요한 1,000명의 아이들을 도울 기금 마련에 도전한다.
윤상현은 “제가 소개해드리는 사연의 주인공인 성현군은 ‘골석화증’ 이라는 희귀난치병으로 투병 중이며 5년 전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병의 원인조차 밝혀지지 않아 현재까지 치료법도 없어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성현이는 올해 9살이지만 병으로 인해 몸무게가 15킬로그램 밖에 나가지 않을 만큼 쇠약해진 모습으로 병마와 싸우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성현이가 끝까지 치료받을 수 있도록 힘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윤상현 외에도 배우 문소리 및 나경원 국회의원, 슈퍼주니어 등 많은 유명인사들이 대거 동참하는 ‘최경주와 친구들’은 오는 30일 오후 5시 10분부터 KBS 1TV에서 110분간 생방송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