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서진이 MBC 납량드라마 '혼'(연출 김상호)으로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이서진은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혼'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으며, 여자 주인공은 신예 임주은이 발탁됐다.
이서진의 10년 지기 김상호 PD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복귀하게 된 작품 '혼'은 MBC가 1994년 심은하 주연의 '엠'(M), 1995년 이승연 주연의 '거미' 후 14년 만에 부활시키는 납량특집 드라마로 선보일 예정이다.
'혼'은 억울하게 살해된 귀신이 주인공의 몸을 통해 악을 응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극 중 이서진은 범죄심리학자로 출연해 여고생에게 빙의된, 억울하게 살해된 남자의 혼령을 이용해 절대 권력과 맞서다, 악령의 기운을 이기지 못해 절대 악으로 변해가는 안타까운 운명을 지닌 캐릭터를 연기한다.
한편, 이서진은 지난해 11월 공식커플로 지내온 탤런트 김정은과 결별, MBC 드라마 '이산' 이후로 연예계 활동을 잠정중단해왔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