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조동아리 클럽’의 실체는?

대한민국 대표 MC로 손꼽히는 유재석의 사조직 '조동아라 클럽'의 독특한 실체가 공개됐다.

유재석을 비롯해 지석진, 김용만 등이 속한 연예계 수다 모임 '조동아리 클럽'은 아침까지 끊임없이 수다를 떨 수 있는 모임으로 아침 '조'(朝)와, 동아리의 '동'을 따서 지어낸 이름.

이 클럽에 함께 가입된 멤버 지석진은 4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최근 녹화에 출연해 MC 유재석과 함께 '조동아리 클럽'의 유래와 실체에 대해 밝혔다.

지석진은 "조동아리 클럽은 그저 단순하게 수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것이지만 가입 시 나름의 자격조건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가입조건은 일단 술을 못 마셔야 하고, 밀크 쉐이크 등의 음료를 즐겨야 하며 나이 마흔이 넘어서도 '여기 코코아요~'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지석진은 "커피숍으로 3차까지 갈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여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해피투게더3'에 함께 출연한 송은이는 "어느 날 커피숍에서 유재석과 지석진이 단 둘이 '파르페가 없다'며 아쉬워하고 있더라"고 폭로했고 이에 유재석은 "마지막 입가심으로 파르페를 꼭 먹어줘야 한다"고 말해 또 한 번 스튜디오를 웃음도가니로 만들었다는 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