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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회화 전문강사 면접에 어떤 질문 나오나?

전국 각 시도 교육청이 2009년 영어회화 전문강사 모집 공고문을 발표함에 따라 벌써부터 영어회화 전문강사 지망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영어면접 및 영어수업 실연 가운데 특히, 교사로서의 자질과 전문성, 실용 영어 능력 등을 검증하게 될 영어면접이 향후 강사 선발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어서 지원자들의 부담도 그만큼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에듀스파에서 운영하는 임용전문사이트 티치스파에서는 영어회화 전문강사 선발시험을 앞두고 있는 강사지망생들을 위해 영어면접 유형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대비법을 제시했다.

우선 영어회회화 전문강사를 선발하는 면접인 만큼 교사로서의 자질이나 지원동기, 장단점 등은 채용 목적상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아래의 주요 질문 유형에 미리 답변의 핵심 패턴을 만들어 두는 것이 좋다.

'What would you do...?' 등의 패턴은 '만약 교사가 된다면 무엇을 할 것인지' 등의 구체적인 질문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처럼 특정상황을 가정하고 그 상황에서 스스로 어떤 판단을 내리며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를 묻는 형태의 핵심 질문 패턴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다.

특히, 'What are your thoughts on...?'등과 같이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교육철학, 교육적 배경, 교사가 되고자 하는 이유나 배경 등의 관점을 묻는 내용도 단골 예상 질문이다.

실제 강사실무에 관한 질문에서는 'Describe your teaching style'과 같이 교수 스타일을 묻는 질문이 주어질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자신의 교육철학과 목표가 무엇인지 설명하고 어떻게 구현할지를 설명하는 형태로 대답할 수 있다.

'What makes you qualified to become a teacher?'등의 질문처럼 교사가 되기 위해 어떤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도 면접관의 주요관심사다. 이 경우에는 흔히 자신이 지닌 교사로서의 자질이나 자격을 나열하기 쉽다. 하지만 어떤 경험이나 노력을 통해 그러한 자격을 갖게 되었는지를 설명해야만 좀더 구체적이고 신뢰감 있는 답변이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이밖에 장점과 단점을 묻는 당혹스러운 질문에 대해서도 미리 대비해두어야 한다. 'What are your strengths and weaknesses?'등과 같은 질문이 이에 속한다. 질문의 의도는 단점을 들추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단점을 파악하고 있는지, 또한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지를 묻는데 있다. 이 경우에는 섣부르게 장점을 단점처럼 포장하려 들지 않는 것이 좋으며, 특히 정도가 지나친 단점은 언급하지 말아야 한다. 아울러 'I can't think of anything.'라고 답변해서 단점조차 파악하지 못하거나 정직하지 못하다는 인상을 심어주어서는 안 된다.

‘101가지 질문으로 끝내는 교사임용 영어면접’의 저자 네이슨 교수는 "올해 처음 치러질 영어회화 전문강사 선발 영어면접은 교사로서 지원자의 인품과 자격을 평가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실용영어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교실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 사용되는 영어와 일상회화 등의 주요 핵심패턴을 파악해 적절히 구사하는 연습을 반복하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