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은 언제 어디서라도 인터넷만 연결되면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학사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그 결과 사이버대학생 수는 지난해 8만 5984명으로 7년간 약 12배로 늘면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러나 바쁜 직장인들이 학업을 병행하며 학사 일정을 꿰뚫고 있기는 힘들다. 또한 여러 학교의 수업을 들어야 하는 시간제등록 지원생들도 학교 별 일정을 놓치기 쉽다. 그래서 각 대학들은 입학신청부터 전담도우미를 제공하는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사이버대학인 열린사이버대학교는 19일까지 학생들의 입학을 돕기 위해 입학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입학사전예약제는 입시 기간이 시작되기 전 입학예약을 한 학생들에게 입학에 관련된 정보를 개별적으로 제공하고, 전담 직원이 해당 학생의 전형을 도와주는 제도다.
정규 지원 시에는 예약해 두었던 내용을 불러오기도 가능해 간단히 입학 지원을 할 수 있으며, 특히 신입 및 편입생에게는 전형료 면제와 입학금 감면의 혜택이, 시간제등록생에게는 교재 지원비와 학업장려 장학금이 제공되기 때문에 편리함과 경제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열린사이버대 이창호 입학홍보팀장은 "지난해 첫 시행한 입학사전예약제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도 이어가게 되었다"며 "학생들이 학업에만 열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는 학교가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