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전북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09년도 전국대학도서관대회'가 오는 17-18일 양일간 대명리조트 변산에서 개최된다.
180여개 대학도서관 관계자와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대학도서관 발전계획 09-13'의 실행 원년으로 대학 경쟁력은 도서관 경쟁력에 비례하듯 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대학도서관이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한 'JUMP UP! Univ. Library 2009'란 주제로 진행 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전국대학도서관대회는 대학도서관 관계자들 간 만남의 장인 동시에 국가적 차원에서의 대학도서관 발전방향에 관한 주요 현안 과제 및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대학 간 학술정보 공동 활용 방안을 협의하는 등 학술정보 이용자 서비스 개선을 위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대학도서관인의 축제다.
특히 올해는 성균관대학교 부총장 겸 학술정보관 관장 김현수 교수의 특강을 통해 지난 2009년 3월에 오픈한 학술정보관 사례를 중심으로 2.0 시대와 대학도서관의 의미를 재조정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외에도 실무자 간 의견 교류를 위한 주제토론이 5개 분과별(도서관/과장, 정리, 수서/연간물, 상호대차, 참고봉사/전산)로 진행되어 비슷한 업무를 맡고 있는 실무자들 간의 정보 교류도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중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곽덕훈 원장의 '대학 환경의 변화와 학술정보 서비스 방향'과 네바다주립대학 및 CSU 전 도서관장인 이명자 교수의 'Issues and Challenges facing Academic Research Libraries in the US'에 대한 발표를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전문적 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어 관리자 및 실무자들의 전문성 함양에 도움이 될 것이다.
각 세미나가 진행되는 양일간의 일정 동안 행사장 밖에서는 대학도서관 관련 H/W, S/W, 콘텐츠 정보 등을 접할 수 있는 도서관정보화 관련 업체의 주요 기술 및 솔루션 전시회도 마련된다.
주최측은 "이와 같이 강의, 토론, 전시 등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진행되는 금번 행사는 지식사회에서 대학 연구경쟁력의 주요 근간이 되는 학술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있어 우리 도서관 서비스가 변화해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