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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천명공주 아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신세경이 배우 고현정(미실)과 대적하는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당당히 대적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일찌감치 시작부터 미실 고현정이 악역이자 황후에 대한 강렬한 욕망을 내비치면서 불을 뿜는 집중력 있는 연기를 보여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온데다, 아역 상대인 천명 신세경과 덕만 남지현이 눈물을 쏙 빼놓는 고난과 역경의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는 천명과 덕만이 목숨이 위태한 숨가쁜 순간에 서로를 도우며 우정을 확인하고 귀밑에 똑같은 점을 발견하면서 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서로가 자매인 줄 모르고 뭔지 모를 동질감과 공통점을 느끼는 둘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더욱 안타까움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미실의 위협에 공포를 느끼던 천명이 이제는 미실에 당당히 맞서는 모습을 선사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주기도 했다. 이로써 왕실 찬탈 욕망의 소유자인 미실의 카리스마가 불을 뿜고 있는 가운데 이를 견제하려는 선덕여왕 세력의 움직임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장면을 선보인 것이다.
이어 16일 방송부터는 본격적으로 성인 덕만인 이요원과 성인 김유신 엄태웅 등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미실파와 더욱 선명한 대립구도를 형성하며 시청자들을 흡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5일 방송된 '선덕여왕'은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에 따라 25.8%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또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서는 전국 시청률 27.9%를 기록해 동시간대 이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