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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젊은 광고회사인 크리에이티비아가 제작한 2008 세계 심장의 날 'Listen Campaign'이 국내 건강 캠페인 최초로 세계 최고의 국제광고제인 칸국제광고제에서 은사자상과 동사자상을, New York Festival에서 Silver Medal을 동시에 수상했다.
올해로 56회를 맞이한 칸국제광고제는 매년 2만 여 작품이 출품되는 세계적인 광고제로 광고 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 최고의 광고축제다. 이곳에서 Creativia의 Listen Campaign은 Promo Lions Contents 부문에서 은사자상을, Promo Lions Media부문에서 동사자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1990년부터 2008년까지 필름, 프레스, 사이버 등의 부문에서 수상한 적은 있지만, 2008년까지 단 13회에 그치고 있다. 이는 국내 광고시장의 규모로 볼 때 상대적으로 매우 적은 수치다. 또한 프로모션 부문에서의 수상은 국내 최초로 벌어진 일이며 한 부문에서 은상과 동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역시 Creativia가 국내 최초다. 또한 기업의 제품 캠페인이 아닌 공공 서비스 분야의 건강 통합 캠페인이 수상을 한 것은 세계적으로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프로모션 부문은 소비자의 즉각적인 반응을 유도하는 세일즈 프로모션 마케팅에 있어서 창의성을 심사하는 부문으로, 윌리엄 로젠(William Rosen) 심사위원장은 “심장의 힘과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인간적인 캠페인”이라며 “기술 활용과 소비자에게 접근하는 면에서 탁월하다”고 평가 했다.
또한 Listen Campaign은 칸국제광고제, 클리오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광고제로 불리는 New York Festivals에서도 은상을 수상했다. 'Listen Campaign'이 수상한 부문은 새로운 기술, 새로운 아이디어를 사용해 성공적인 결과를 낸 가장 흥미롭고 새로운 Creative에 시상하는 Digital & Interactive부문으로 이 역시 건강 통합 캠페인이 수상한 것은 최초라 할 수 있다.
'Listen Campaign'은 심장질환 예방에 관심이 적은 국민들의 실제 심장소리를 문화화하여 개개인의 심장건강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한 국내최초의 건강문화 캠페인이다. 참가자들은 일상공간에서 자신의 심장소리를 미디어아트를 통해 눈과 귀로 체험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의 모든 심장소리는 웹사이트(www.heart-listen.com)에 영구 보존돼, 개인 블로그에 스크랩하거나 친구 또는 연인에게 e-메일로 보낼 수 있다. Listen 캠페인은 2008 Web Award Korea에서 공공서비스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특별한 홍보 없이 한 달간 약 7만여 명이 참여, 전년대비 집객 인원이 2700% 증가한 놀라운 기록을 가지고 있다.
대한심장학회와 질병관리본부의 주최로 올해 9월에도 진행되는 'Listen Campaign'은 서울을 넘어 인천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참가자들의 모든 심장소리는 제주도립 미술관에 미디어아트 작품으로써 영구히 보존될 계획이다.
한편, Creativia는 'Creative Movement for the People'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람을 위한 새로운 광고 Creative를 만들어내고 있다. Creativia는 '고비용 저효율'의 한계를 드러내기 시작한 기업위주의 전통적 4대 매체 광고를 지양하며 수용자 입장의 참신한 뉴미디어를 광고의 대안으로써 추구하고 있다. Creativia는 기업과 달리 홍보예산이 부족한 공공 서비스 분야의 다양한 공익단체와 평범한 시민들까지도 Client로 삼고 있으며, 그들의 공공을 위한 메시지가 세상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