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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온라인과 전화로 이루어지던 티켓예매가 이제는 백화점에서, 그것도 포인트를 활용해 쇼핑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쇼핑몰 롯데닷컴은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 지하1층에 오프라인 티켓판매소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까지는 뮤지컬을 예매하려면 '롯데닷컴티켓(ticket.lotte.com)'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전화를 통해야 했지만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고객 접근성이 우수한 백화점에 오프라인 창구를 연 것. 티켓판매소에서는 365일 예매수수료가 전액 면제되며 당일공연 할인혜택 등 현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공연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롯데 전 계열사에서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한 롯데포인트로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도 다른 판매소와 차별된다. 백화점에서 쇼핑하고 적립된 포인트로 공연티켓 예매가 가능해, 잘만 활용하면 경제적인 문화생활에도 도움이 된다.
롯데닷컴 박성현 매니저는 "이번 기회로 롯데닷컴티켓의 모든 혜택을 오프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다"면서 "롯데닷컴 전용 티켓판매소는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이나 예매한 공연티켓을 미리 받아보고 싶은 고객에게도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롯데닷컴티켓은 현재 뮤지컬 '드림걸즈'와 '오페라의 유령' 등 국내 유일의 뮤지컬전용극장 샤롯데씨어터의 모든 공연을 비롯해,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와 '아이러브유', '제6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등의 티켓 예매 서비스를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올 상반기부터는 고객이 원하는 공연의 날짜와 시간·좌석등급 등이 이미 매진일 때 '웨이팅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웨이팅'을 신청하면 해당 좌석예매가 가능해질 때 휴대폰SMS와 이메일을 통해 바로 알림메세지가 전송돼 고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한편, 롯데닷컴티켓은 소공동 티켓판매소 오픈을 기념해 7월 1일부터 오프라인으로 공연을 예매하는 고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2만원 상당의 뮤지컬 '캣츠' 뮤즈컵과 캔버스백·연필세트·마우스패드 등의 기념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