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애프터 스쿨의 멤버 유이가 '선덕여왕'에서 배우 고현정의 젊은 시절 '미실'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MBC 월화 드라마 '선덕여왕' 13~14부에 특별 출연하는 유이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서 "설마 제가 고현정 선배님의 아역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고 감격스러워하며 말했다.
명랑 쾌활한 건강미녀 가수인 유이에게 이번 정극 연기는 첫 도전이다. 유이는 "연기 수업을 어느 정도 받고는 있었지만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이렇게 빨리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그것도 이같은 대작으로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이는 "사실은 공연이나 행사로 바쁜 일정 속에 '선덕여왕'을 다운받아서 12회까지 전부 시청했다. 우리 멤버(애프터 스쿨) 언니들도 모두 '선덕여왕' 광팬이다. 어머니도 제가 고현정 선배님의 아역을 한다니깐 처음에 믿지 못하시더라"라며 "가문의 영광입니다"라고 기쁜 마음을 거듭 강조 했다.
한편, 배우 박재정은 6일 방송될 MBC '선덕여왕'에서 미실의 첫사랑 '사다함' 역을 맡아 유이와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