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맞춤식 영어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확인영어사는 경상북도에 위치한 영남대학교에 자사의 토플 프로그램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확인영어 프로그램이 일반 대학에 제공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급된 확인영어 프로그램은 영남대 상경계열 학생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열리는 특강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여름방학 특강을 신청한 영남대 학생들은 꼭 학교에 출석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이 가능한 곳에서 간편하게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자기 수준에 맞는 토플 프로그램을 학습할 수 있게 됐다.
확인영어 학습 프로그램은 실제 iBT토플과 동일한 시험방식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기 때문에 학생들은 취업 및 유학을 위한 공인인증시험 준비까지 수월하게 할 수 있다. 또, 문제와 결과만 제공되는 기존 토플 교재와는 차별적으로 읽고, 쓰고, 말하는 과정을 통해 학습자의 취약한 부분을 분석, 집중학습을 하도록 지원한다.
확인영어 프로그램 도입 배경에 대해 영남대 고용기 교수는 "동영상 강의나 강사를 통한 강의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면 학생들의 실력이 향상되는지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도 없고, 개개인의 레벨에 맞춘 강의를 제공하기도 힘들어 이를 해결해줄 수 있는 학습 방법을 찾던 중 확인영어 프로그램을 접하게 됐다"며 "학교가 주도적으로 학생들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적극적인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확인영어사 김상우 대표는 "일방적인 강의만으로 학생들의 영어실력을 키우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느낀 대학들의 프로그램 도입 문의가 늘고 있다"며 "적극적인 프로그램 확장을 통해 성인 영어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