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고현정, 문근영, 최강희.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대한민국 대표 동안 연예인이라는 것이다. 동안의 조건으로는 깨끗하고 탱탱한 피부, 동그란 눈, 짧은 턱, 통통한 볼 등이 있는데 이러한 조건을 타고난 연예인들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라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들을 따라잡을 수 있다.
투명한 피부의 정석, 임수정 따라잡기 – IPL
동안 연예인하면 떠오르는 스타. 30대의 임수정이 20대 초반처럼 어려 보이는 이유에는 투명한 피부가 큰 몫을 한다. 화장품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임수정은 광고를 통해 깨끗한 쌩얼을 공개해 진정 피부미인임을 인증 받기도 했다. 본래 피부톤 자체가 매우 흰 편이라 잡티가 있으면 더 눈에 띄기 쉬운데 임수정은 잡티는커녕 모공조차 눈에 띄지 않아 아기피부마냥 보드라워 보이고 반짝반짝 윤이 나기까지 한다.
일반적으로 피부가 깨끗한 편인 사람도 자외선,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기미나 주근깨, 잡티는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잡티 없이 깨끗한 피부를 원한다면 IPL을 통해 간단히 치료가 가능하다.
연세탑의원(라마르클리닉 서울대점) 장세진 원장은 “IPL은 복합파장의 빛을 동시에 방출시켜 주근깨, 잡티와 같은 색소질환뿐 아니라 모공, 여드름 흉터, 잔주름까지 동시에 개선 가능한 레이저 시술이다. 피부 상태에 따라 2-3주 간격으로 3-5회 가량의 반복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라고 설명한다.
10년은 어려 보이는 고현정 따라잡기 - 보톡스
선덕여왕에서 미실이라는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변신에 성공한 고현정은 40에 가까운 나이지만 함께 출연하는 박예진, 이요원 등 10년이나 어린 후배들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동안 피부를 가졌다. 고현정은 방송을 통해 깨끗한 피부의 비결로 스스로 관리하는 부분도 있지만 피부과의 도움도 받는다고 솔직하게 밝힌바 있다.
이 나이대의 가장 큰 피부 고민은 바로 잔주름. 30-40대가 되면 피부노화의 속도가 빨라져 연약한 눈가와 입가의 주름이 점점 눈에 띄게 되는데 고현정은 HD 화질의 드라마 속에서도 눈가 잔주름이 거의 눈에 띄지 않을 만큼 피부가 탱탱하다.
고현정처럼 40대가 되어도 탱탱한 피부를 갖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관리가 필요하다. 건조한 피부일수록 더 빨리 노화하므로 여름철에는 실내가 에어컨으로 너무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기를 이용하거나 미스트 등을 사용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장원장은 “이미 생긴 잔주름을 감추려면 보톡스가 효과적이다. 보톡스는 칼을 대지 않는 주사요법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일반 성형처럼 시술 받은 티가 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연예인들이 꾸준히 받고 있는 시술이기도 하다.” 고 말한다.
통통한 볼의 국민 여동생, 문근영 따라잡기 – 자가지방이식
이제 20대 중반에 가까운 나이의 어엿한 숙녀임에도 여전히 국민 여동생 이미지가 강하다. 아역배우 출신이라는 점 때문이기도 하지만 타고난 동안은 나이가 더 들어도 여전할 듯 하다. 최근에는 뼈만 남은 앙상한 몸매로 팬들을 안타깝게 했는데 그럼에도 웃을 때 도드라지는 볼살 만큼은 여전히 귀여워 보인다. 아기처럼 통통한 볼살은 동안의 상징이기도 한데 문근영처럼 어려 보이는 볼살의 특징은 옆으로 통통한 것이 아니라 얼굴의 앞쪽으로 볼륨감이 생겨 대체로 평면적인 동양인의 얼굴을 입체적이고 작아 보이게 한다.
과거에는 통통한 볼살은 얼굴이 커 보인다고 생각해 많은 사람들이 볼살을 빼려고만 했지만 최근에는 동안 열풍으로 인해 일부러 볼을 통통하게 만드는 지방이식이 유행이다. 마른 체형을 유지하면서 볼에만 볼륨감을 주어 어려 보이기를 원하는 30대 여자 연예인들 사이에서 특히 인기가 높다.
장세진 원장은 ”지방이식은 자신의 허벅지 또는 복부에서 뽑아낸 지방을 이용해 볼, 이마 등 의 부위에 미세하게 주입하는 시술로 안전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으며 주사를 이용한 시술이기 때문에 흉터나 성형흔적이 남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 고 설명한다.
동그랗고 처진 눈의 최강 동안, 최강희 따라잡기 – 쌍꺼풀과 눈밑 애교
30대 연예인 중 최강 동안 스타는 바로 최강희다. 4차원 소녀라는 별명을 가진 그녀의 나이는 33. 발랄하고 엉뚱하기도 한 최강희는 가끔은 어린 소녀 같기도 하고 가끔은 미소년 같기도 하다. 최강희 얼굴의 가장 큰 특징은 눈에서 찾을 수 있다. 쌍꺼풀 라인이 두껍지 않으면서 눈 앞머리에서 눈 꼬리로 이어지는 라인이 날렵하지 않고 둥근 곡선을 이루어 눈이 더 동글동글해 보이며, 웃으면 살짝 처지는 눈꼬리는 순수한 이미지를 준다. 거기다 웃을 때 도톰하게 올라오는 눈 밑 애교살로 귀여운 느낌까지 더해져 천진난만한 소녀처럼 어려 보인다.
장원장은 “최강희처럼 자연스러운 쌍꺼풀 라인은 매몰법이나 부분절개법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여기에 뒷트임을 더해주면 눈꼬리 쪽이 길어져 웃을 때 눈웃음을 치는 양 눈매가 더 도드라진다.” 고 말한다. 또한 “눈밑 애교란 눈 바로 아랫부분의 도톰한 살을 말하는데 이 도톰한 살이 있으면 귀엽고 애교스럽게 보인다고 해서 흔히 눈밑 애교라고 불린다. 이는 필러로 간단히 만들어 줄 수 있으며 시술 후 약간의 붓기가 있을 수 있지만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을 정도이다.” 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