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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원양, 세계 최대의 사립교육 기관 EF 장학생으로 선발

한국의 이지원 (17세, 일산) 학생이 EF 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었다.

이지원 학생은 오는 9월부터 영국의 토르키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EF 국제고등학교에서 A-Level프로그램을 장학생으로 공부할 예정이다.

이지원 학생은 이미 해외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다. 2007년, EF 교환학생으로서 미국 오레곤 주의 작은 마을에서 1년을 보냈으며, 미국 고등학교에서 올 A 성적을 받음으로 이미 해외 유학생으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했다.

또한 다양한 분야에 재능과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지원 학생은 여가시간을 이용해 지역 교회에서 장애인과 불우한 아동을 돕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피아노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지원학생은 소외된 계층을 위하여 일하는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전세계 명문대학을 진학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EF 인터내셔널 아카데미는 지난 월요일 2009년 Founder’s Scholarship Award (재단의 장학금)의 최종 합격자 9명을 발표했다. 이 장학금은 모든 학비와 숙식비용의 50%를 제공하게 되며, 미국 뉴욕 학교와 영국 옥스퍼드, 토르키 학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올 해 장학금 선발에는 전 세계 20여 개 나라에서 수 백 명의 학생들이 지원하였고, 그 중 50명이 서류 심사를 통과하여 인터뷰를 받았다. 최종 선발 된 9명의 장학생들은 학업능력을 포함한 포괄적인 심사를 통하여 선정되었다. 21세기의 짊어질 젊은이로서, 자신의 나라와 공부하게 될 나라 (미국 또는 영국)에도 기여할 수 있는 능력 역시 심사 기준이 되었다.

이지원 학생은 영국 토르키(Torquay)의 학교에서 A-Level과정을 공부하게 된다. A-Level은 영국의 고등학교 마지막 2년 과정으로서, 옥스퍼드와 캠브리지를 포함한 영국 명문대학 진학을 위한 코스이다.

지원 양은 2009년 9월부터 2년간 옥스퍼드 의대를 목표로, 수학, 생물, 화학, 물리 등의 과목을 공부하게 된다. 수준 높은 커리큘럼으로 명성이 높은 영국 교육제도는, A-Level 2년 동안 학생이 선택한 3-4개의 과목만을 공부하고, 그 성적만으로 대학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EF 인터내셔널 아카데미에서는 A-Level프로그램과 국제특목고- IB 디플로마 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뉴욕 캠퍼스의 경우 IB과정으로 특화된 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