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토탈(대표 유석렬)은 충남 대산공장 내에 <기능마스터 거리>를 조성하고, 지난 17일 유석렬 사장(사진 오른쪽)과 스캇 메큐엔(Scott McEwen) 수석 부사장(사진 왼쪽) 등 경영진과 기능마스터 11명 등 임직원 1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가졌다. 사진=삼성토탈 |
'기능마스터 거리'는 현장 임직원 중에서 업무에 필요한 기술습득을 위해 자기 계발에 노력, 개인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온 임직원들의 노력을 치하하기 위해 조성된 것으로, 기능마스터는 기능장 자격증을 3개 이상 보유했거나, 기능장 자격증 2개에 기사 자격증 1개 이상을 보유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회사차원에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부여한 명예칭호다.
유석렬 사장은 이 날 격려사를 통해 “오늘의 글로벌 기업 삼성토탈이 있게 한 원동력은 지속적으로 개인역량을 업그레이드 시켜온 임직원 덕분”이라고 강조하고, “오늘을 계기로 현장에서 보다 많은 기능마스터가 배출될 수 있도록 회사차원의 배려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기능마스터 거리'는 약 1백 미터 길이로 비바람과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팽나무를 사용, 기능마스터가 기술과 실력을 바탕으로 공장의 안전안정가동의 중추가 돼달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 나무 한 그루 당 한 명씩 기능마스터의 이름과 사진이 담긴 명패를 달아 기능마스터의 성과를 기념하고, 명예를 드높였다.
한편 삼성토탈은 '기능마스터 거리' 조성이 현장 임직원들의 자기개발 의욕을 더욱 고취시켜 인적 경쟁력 향상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삼성토탈 대산공장 운전원 450명이 보유한 자격증은 기능장 77개, 기사 83개, 기능사 497개, 산업기사 196개 등 853개에 달하며, 이는 전 산업계에서 보기 드문 높은 향학열을 자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토탈 경영혁신담당 임종태 상무는 “값싼 원료를 바탕으로 한 중동의 공세에 맞설 수 있는 삼성토탈 혁신의 원동력은 자발적으로 나서서 공부하는 사람 그 자체”라며, “현장 운전원의 30% 기능장 취득을 목표로 알찬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토탈은 2003년 8월, 삼성종합화학과 세계적인 에너지기업인 프랑스 토탈(TOTAL)그룹이 50대50으로 합작해 새롭게 출범했다. 충남 대산에 위치한 총 13개 공장으로 구성된 1백만 평 규모의 콤플렉스에서 각종 플라스틱의 원료로 사용되는 합성수지와 화성제품, 부생연료유 등 에너지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2008년 매출이 5조4천억 원에 달하는 국내 대표적 석유화학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