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국제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는 `2009년도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선수단이 전원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청소년 과학영재들이 참가하는 국제과학올림피아드는 각국을 대표해 대학교육을 받지 않은 20세 미만의 학생이 출전해 시험을 치르는 경기다.
한국 대표단은 물리 분야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수학 분야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로 종합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생물 분야에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획득하며 종합 6위로 전년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우리나라는 1988년 호주에서 개최된 국제수학올림피아드에 처음 참가한 이래 총 14번의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지난해에는 8개 분야에 참가한 40명 전원이 메달을 획득했다.
물리 분야는 김동건(대구과학고3), 전부경(경기과학고1), 고해원(경기과학고3), 최동현(경기과학고2), 박영준(서울과학고1) 군이 수상했다.
수학분야는 이상훈(서울과학고 1), 황현섭(세종과학고 1), 강태구(서울과학고 1), 임선규(경기과학고 2), 안태주(서울과학고 1), 류영욱(서울과학고 1) 등이다.
생물분야는 전우진(한국과학영재학교 3), 김수진(서울과학고 2), 최나예(한국과학영재학교 3), 장인지(한성과학고 2) 등이 영예를 차지했다.
한편 2010년에 열리는 제21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는 한국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