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와 부천시학원연합회(회장 마흥식)는 지난 16일 ‘Love & Share, 희망 Study’ 출범식을 열고 저소득층 자녀 학원 장학사업을 시작했다고 20일 전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지헌 부시장, 한윤석 시의회 의장, 서영석 도의원, 한선재 부의장, 김미숙 시의원을 비롯해 학원연합회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Love & Share, 희망 Study’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빈곤의 대물림을 방지하고 아동들의 꿈을 이루기 위한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무료로 학원에 다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학원 장학사업이다.
마흥식 부천시학원연합회 회장은 출범사를 통해 “부천시학원연합회 소속 1,100개 학원 중 1차 사업에 참여한 학원은 140개소에 달한다.”며 “올 연말까지 300개 학원이 참여토록 확충하는 등 저소득층 자녀 학원장학사업의 토대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 회장은 “저소득층 자녀 장학지원사업이 성공을 거두려면 부천시 차원의 적극적 홍보와 각 동의 사회복지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지헌 부시장은 “부모세대의 사회적 지위가 자녀들에게 대물림되고 있는 현실을 볼 때 안타깝다”며 “부천에서는 학원연합회의 지원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업을 지속해 모든 학생들이 각자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돼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학원연합회 장학사업이 전국 최초로 시도되고 있는 만큼 좋은 결실을 맺길 바라며, 학원 수강생들이 낙인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학원장들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면서 “부천시도 청소년들이 희망을 갖는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저소득층 장학지원사업에는 종합. 단과 학원 69개 학원에서 330명을 지원하고 어학(영어, 일본어)학원 22개소가 90명, 입시예능(미술, 만화)학원 7개소가 25명, 예능(미술, 파아노 등)36개 학원이 113명 독서실 6개소가 6명의 학생을 지원하는 등 총 569명에 1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Love & Share, 희망 Study 참여 희망자는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 신청 후 추천서를 해당 학원에 제출, 학원담당자와 면담 후 대상자로 선정되면 동 주민센터에서 무료 수강증을 발급받게 된다.
자세한 관련사항은 시청 주민생활지원과(032-320-2699) 및 거주지 동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으로 문의하거나 ‘Love & Share 판타지아 부천’ 홈페이지(http://lns.bucheon4u.kr)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