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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인이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브랜드는 ‘제네시스’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브랜드는 ‘제네시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차 중에서는 모닝의 선호도가 마티즈보다 두 배 이상 높게 조사됐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운전자 1194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선호 브랜드와 국산 경차 이미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 대표 브랜드 37개 중 응답자의 19.8%가 제너시스를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어 아반떼(12.3%), 그랜저(7.5%), 쏘나타(7.2%), 에쿠스(6.7%) 순이었다. 제조사별로는 현대자동차 65.5%, 기아자동차 17.1%, 르노삼성 8.3% 순으로 현대자동차에 대한 선호가 압도적이었다.

제네시스를 선호하는 이유는 ‘고급스러워 보여서’(25%)였고, 아반떼는 ‘연비가 좋아서’(18.1%)였다. 또 그랜저는 ‘승차감이 좋아서’와 ‘고급스러워 보여서’가 각각 20.3%를 차지했다.

운전자 2명 중 1명(53%)은 1000CC 이하의 경차에 대해서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모닝 vs. 마티즈에 대한 선호도는 모닝이 67%, 마티즈가 25%로, 최근 기아자동차 모닝의 선전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경차를 마음에 들어 하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이유가 컸다. 응답자들은 ‘연비가 좋다’(47.7%), ‘차량가격이 저렴하다’(17.1%), ‘경차의 혜택이 많다’(13%)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반면,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로는 ‘안전하지 않을 것 같다’(39%)와 ‘승차감이 좋지 않아서’(13.5%) 등을 꼽았다.

경차는 장보러 갈 때(72.7%)와 출퇴근 할 때(66.1%), 아이들 등하교 시킬 때(48.5%)의 상황과 가장 잘 어울린다고 평가됐다.

모닝과 마티즈 모두 ‘여성’, ‘전업주부’의 이미지와 어울렸고, 연령대에 대해서는 모닝은 ‘20대 후반’, 마티즈는 ‘20대 초반’의 이미지로 나타났다.

또, 경차를 사람의 인성으로 평가하면 ‘외향적’이고 ‘현실적’이며 ‘논리적,객관적’이나 ‘자율적’인 특성을 지닌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