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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에서 쇼핑도 하세요”

생활용품기업인 다이소(대표 박정부)는 24일 개통하는 9호선 25개 역사 중 10개 역사에 매장을 오픈 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서와 강남을 한번에 가로질러 골드라인으로 불리는 9호선 중 다이소 매장이 들어서는 곳은 가양역, 고속터미널역, 노량진역, 사평역, 선유도역, 국회의사당역, 신방화역, 흑석역, 신목동역, 공항시장역 등 총 10곳이다.
 
다이소는 편의점과 화장품 브랜드샾 등이 들어서는 25개 9호선 역사 중 유동 소비 인구와 주변의 접근성을 고려하여 10곳에 직영 매장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하는 9호선 역사 직영매장은 221.4886m²(67평) 규모의 선유도역과 사평역을 비롯하여 231.406m²(70평)이하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다이소는 유동 인구가 많고, 고객이 머무르는 시간이 짧은 지하철 역사 매장의 특성상 주요 판매 품목인 주방용품 외에도 인테리어 제품군, 문구 및 사무용품군과 생활 잡화 등의 품목을 강화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역사 매장을 포함하여 전국 49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다이소는 그동안 이대역, 목동역, 청담역, 노원역, 당산역 등 1~8호선의 주요 지하철 역세권에만 30여 개의 매장을 개설해왔다.
 
다양한 유통업체들이 입점한 9호선 역사에 다이소는 균일가 샾으로 유일하게 매장을 개설함으로써, 지하철을 이용하는 학생, 직장인 등 20-30대의 젊은 층과 역사 주변에 거주하는 소비 인구를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다이소는 지하철 역사 매장을 제외하고는 지난해부터는 330.58m²(100평)이상 중대형 규모의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서울 명동에 991.74m m²(300평)규모의 국내 최대 균일가 매장을 오픈, 전국에서 가장 많은 1만5천여 가지, 35만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안웅걸 다이소 이사는 “지하철 역사 매장은 접근성이 좋고 유동 인구가 많아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고속터미널역과 사평역 매장 등 강남 지역과 강서 지역을 아우르는 역사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