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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본격적인 상승세

한국타이어는 2009년 2분기에 글로벌 연결경영실적 기준, 직전분기 대비 10.8%가 증가한 1조 2,573억 원의 매출을 기록, 지난 해 2분기 이후 5분기 연속 분기별 1조 원 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전세계적인 불황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수시장 활성화에 따른 매출 증대 및 헝가리 생산법인의 공장가동 안정화·원가절감 효과 등에 힘입어 글로벌 영업이익이 1,448억 원에 달해 1분기 대비 310.2% 증가했다. 이는 기술혁신을 통해 꾸준한 품질향상 및 지속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이루어진 브랜드인지도 향상이 프리미엄급 제품의 매출 증대로 이어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한국타이어의 한국 경영실적은 적극적인 해외 신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증대 및 티스테이션과 같은 유통체계 확립과 효율적 마케팅활동을 통해 승용차용 타이어의 내수시장 점유율 50%를 초과한 것에 힘입어 매출 6,716억 원을 기록해 직전분기 대비 8.4% 상승했다. 또한, 영업이익도 657억 원을 달성하여 직전분기 대비 50.7%가 증가했으며, 이는 수익성이 계속해서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한국타이어의 중국 생산법인은 중국 내수시장 활성화 및 OE공급 확대 등에 힘입어 직전분기 대비 34.8%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억 5,020만 위안(RMB: 한화 약 472억 원, 1RMB = 188.73 KRW)을 달성했다. 또한 헝가리 생산법인은 공장가동 안정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44.6%의 매출증가를 달성했으며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흑자 전환을 이루며 유럽시장 내 한국타이어의 입지가 크게 강화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2분기 실적 상승의 또 다른 요인으로는 프리미엄급 UHP 타이어의 글로벌 매출이 직전분기 대비 32%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특히, 한국 내수시장에서의 UHP(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은 213억 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32.9% 증가하였으며, 북미, 중국지역 UHP타이어 매출도 직전분기 대비 각각 27.0%%, 95.9% 증가하며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대표이사 사장은 “전세계 자동차산업이 침체되어 있는 상황 속에서도 한국타이어의 2009년 2분기 글로벌 영업이익이 직전분기 대비 310.2% 상승하는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승용차용타이어 시장점유율 50%를 초과달성한 한국 내수시장 매출증가 및 중국 내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서 중국내수시장 활성화, 신시장 개척 등에 따른 매출증대, 그리고 헝가리 공장의 안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기인한 것이다”라며 “한국타이어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한 기술 혁신을 통하여 더욱 품질을 향상시키고 지속적인 글로벌 마케팅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적극적인 시장점유율 증대를 통하여 Leading Global Company로서의 위상을 높여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