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그룹 비상교육이 2분기 매출액 207억1200만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20.9%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09년 2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다.
부문별로는 신규사업인 이러닝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181.1% 증가세를 보였고, 교재 출판사업에서 12.3% 성장세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32억 8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7%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1, 2분기를 실적을 합한 상반기 매출액은 357억 4700만원으로 2008년 동기 대비 1.3%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5.5% 낮아진 62억 5900만원을 기록했다.
이현수 IR담당은 "1분기 일시적 반품 증가로 실적이 낮아졌지만, 2분기에 접어들어 이 요인이 제거돼 캐쉬카우(CASH COW) 사업부문인 교재 매출이 안정을 찾았다"면서 "여기에 신규사업부문인 이러닝 부문 매출 호조가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영업이익은 다소 부진했는데 이는 교과서와 초등시장 사업 진출, 이러닝사업 확장 등에 기인한 인건비 증대가 원인"이라며 "단기적으로 인원 확대가 실적악화 요인이 되지만, 장기적 성장과 고수익 창출을 위해서는 불가분 필요한 정책"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비상교육의 출판사업부문은 수년간 30% 이상의 고공 영업이익률을 지속 중이다. 이는 출시하는 모든 제품들이 손익분기점 판매부수를 상회하고, 자체 개발기여도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종봉 재무총괄은 "3분기 계절 시즌을 맞이한 이러닝사업부의 실적 호조가 예상되고, 4분기에는 78여종(기존 제품 종수 대비 28% 증대)의 신제품 학습교재 출시가 계획돼 있다"면서 "곧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