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공인 실용중국어능력시험 ‘C.TEST(Test of Practical Chinese)’가 9월 6일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 시행한다. 이에 제11회 C.TEST 접수를 23일까지 C.TEST 홈페이지(www.c-test.or.kr)에서 할 수 있다.
‘C.TEST’는 전문 한어시험 연구개발 기구인 북경어언대학 한어수평고시중심에서 개발한 토익형 중국어 시험으로, 중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의 사회생활 및 일상업무에서의 중국어 실제 응용능력을 테스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중일 3개국에서 동시 시행하며, 국내에서는 윤선생영어교실로 유명한 이이씨엘리트가 주관하고 북경어언대학에서 국제공인인증서를 발행한다.
C.TEST는 지필고사와 말하기 시험으로 구성되며 수준에 따라 초급과 중∙고급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특히 듣기평가 비중을 43%로 구성해 실용적인 중국어실력 측정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C.TEST 말하기 시험은 북경어언대 현지 교수들과의 면접 형식으로 진행한다. 응시생 1명을 면접관 2명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말하기는 물론, 듣기와 응용능력을 세부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C.TEST의 실용적인 장점이 부각되면서 전국 8개 외국어고등학교 중국어 과에서 C.TEST에 단체 응시하였고, 일부 외고에선 인증시험으로 채택 하거나 교내 경시대회를 별도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9월6일 시험일정과 동시에 각 외국어 고등학교 내 임시 고사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