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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한국의 맛 ‘김치’에 빠지다!

'2009광주김치문화축제'가 주한 유럽상공회의소의 회원을 대상으로 축제와 김치의 세계화를 위한 홍보에 나섰다.
 
광주광역시는 27일 서울 하얏트호텔 야외행사장에서 주한 유럽 27개국 대사관 대사 및 관계자, EU 기업체 CEO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광주김치문화축제'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28일 시는 '2009광주김치문화축제' 김정은 등 홍보대사를 선정, 위촉식을 갖고 광주와 김치를 대대적으로 홍보한데 이어, 이번 행사는 유럽 상공회의소 산하 기업 및 주한대사관 네트워크를 이용해 장 자크 그로하 주한 EU상공회의소장을 비롯한 EU 대사 등 주한 유럽 인사들을 초청해 광주와 김치를 알리는 자리였다.
 
이 날, 박광태 광주광역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성훈 축제추진위원장의 '2009광주김치문화축제' 소개 및 축제홍보 영상이 상영됐으며 광주 김치를 준비해 주한 유럽 해외 인사들에게 광주 김치의 맛과 우수성을 선보였다.
 
또한, 광주김치축제 소개뿐만 아니라 김순자 세계김치협회 회장, 박종철·이하연 한국김치협회 공동 회장 등이 참석해 주한 유럽 인사들에게 직접적인 대면 홍보를 통해 김치의 유럽시장 확장을 위한 홍보 자리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김치문화축제뿐만 아니라 세계광엑스포, 디자인비엔날레, 정율성음악제 등 광주에서 개최되는 다채로운 축제를 소개했으며, EU 상공회의소 회원들에게 유럽인 입맛에 맞는 물김치 등 광주·전남 공동브랜드 김치인 감칠배기를 기념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김치는 한식 세계화를 위한 대표 음식으로서 이제는 많은 세계인들도 김치를 먹는데 익숙해져 가고 있다. 정부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김치연구소를 광주에 유치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김치문화 종주도시로 우뚝 서게 되었고, 이번 행사도 광주 김치를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한 일환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밝히며 D-50여일 남은 시점에서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