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전문기업 능률교육은 28일 임시주주총회 및 대표이사 취임식을 열고 김준희 신임 대표이사 및 이사, 감사 등 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27일 능률교육은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인 이찬승 전 대표이사의 지분 및 경영권을 한국야쿠르트에 양도하는 계약을 마무리하고 한국야쿠르트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신임 CEO로 능률교육을 이끌어갈 김준희 대표는 58년 생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4년 웅진씽크빅의 전신인 웅진출판에 입사해 경영지원본부장, 방문판매사업본부장, 교육문화사업본부장 등을 주요요직을 거치며 웅진씽크빅의 성장을 주도했다. 2000년 웅진닷컴이 공동설립한 인터넷 교육업체 에듀빅닷컴 초대 대표이사를 맡았으며 2002년부터 2008년 12월까지 웅진씽크빅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새롭게 능률교육의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선임된 주민홍 이사는 부산외국어대 말레이-인도네시아어과를 졸업하고 한국야쿠르트의 신사업 팀장을 역임했다. 사외이사로 신규선임된 이흥무 이사는 한국소비자보호원 주임연구원, 웅진미디어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네오텍미디어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우한 신임 감사는 금융자문그룹 KPMG의 산동회계법인과 Chicago Office를 거쳐 현재 충정회계법인 전무이사로 재직 중이다.
능률교육은 신임 김준희 대표 체제하에서 경영진단 컨설팅 및 신사업 전략을 진행할 계획이며 마무리되는 대로 공격적인 행보를 펼칠 계획이다.
이찬승 전 능률교육 대표이사는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능률교육의 대표저자 및 경영자문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사회환원 차원에서 교육격차해소 및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