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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 심경고백 “인과응보와 전화위복 평생 가슴에 담고 살 것”

탤런트 이찬이 이민영과의 이혼 공방 이후 2년여 만에 심경을 고백했다.

21일 오전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에 출연한 이찬은 "그동안 방송 활동을 할 때 주위 분들에게 참 모질게 하고 말도 막하고 서운하게 했는데 인과응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찬은 "우울증, 대인기피증, 불면증 등을 겪었다"고 당시의 괴로움을 토로했다. 가족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도 말했다. 그는 "어머니가 무슨 일이 있을까 매일 밤늦게 문을 열어보곤 하셨다"며 감정이 북받쳐 말을 잇지 못했다.

또 그는 "인과응보와 전화위복의 깊은 의미를 정말 어려운 시절을 보내며 깨달았다"며 "이 말을 평생 가슴에 담고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찬은 최근 이찬의 이모가 운영하는 일본식 주점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새벽같이 시장에 나가 신선한 재료를 구해오고 늦은 시간까지 손님을 맞는 성실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해 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던 이찬은 여자친구에 대해 "늘 웃는 사람이다. 내 앞에서는 절대 울지 않는다"며 "고맙고 미안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찬은 2007년 10월 탤런트 이민영 폭행 사건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240시간을 선고 받고 2008년 4월 16일 주어진 사회봉사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2008년 9월 30일, 2년 만에 tvN '나는 PD다'에 출연해 이영자, 김경민, 이윤석등과 함께 PD로 변신, 방송에 컴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