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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 유승호와 3년 만에 재회 ‘이번에도 연인’

박은빈이 '김춘추' 유승호와 재회했다.
 
박은빈이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이어 3년 만에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유승호와 다시 만났다. 박은빈은 김춘추(유승호 분)의 연인인 보량 역을 맡았다.

28일 방송되는 ‘선덕여왕’ 37회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박은빈은 이에 앞선 지난 2006년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기하(문소리 분) 아역을 맡아 배용준의 아역으로 등장한 유승호와 연인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실제로 고등학교 2학년인 박은빈은 고1인 유승호보다 한 살 위로 CF도 함께 찍은 적이 있는데다 연인으로 두 번이나 드라마에서 인연을 맺어 남다른 우애가 있다는 후문이다.

극중 보종(백도빈 분)의 딸 보량 역의 박은빈은 "시험공부 하느라 평소에 '선덕여왕'을 열심히 챙겨보지는 못했지만 미실 선배님의 연기에 반했다"면서 "'선덕여왕'은 내용도 재미있고 의상도 화려하고 화면 색깔도 멋있어서 나도 해봤으면 했는데 이렇게 꿈이 이뤄질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중간고사 기간이라 친구들한테 선덕여왕 들어간다고 제대로 말도 못했다"며 "친한 친구가 묻기에 '욕먹는 역할이야'라고만 했다"고 유승호와의 연인 연기를 앞둔 마음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박은빈은 "제가 들어가서 드라마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 모르지만 예쁘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은빈과 함께 28일에는 극중 유신(엄태웅 분)의 아내로 티아라의 큐리(본명 이지현)가 등장할 예정이어서 스토리에 한층 기대감이 모인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