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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에서 또 한 번 연기자 도전에 나서는 탑(본명 최승현)이 유노윤호(본명 정윤호)와의 연기대결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끈다.
5일 오후 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 볼룸에서 열린 KBS 수목드라마 '아이리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탑은 "2년 전 쯤 '아이엠샘' 출연할 때 생각한 적도 없는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며 "처음 시작했을 때는 겁이 많이 났던 것 같다. 모르는 분야였고 관심이 없던 분야여서 겁이 많이 났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연기에) 흥미를 느끼고 욕심도 많이 나고 그래서 좀더 책임감으로 다가온다"고 가수에서 연기자로의 변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이리스가 방송되면 MBC '맨땅의 헤딩' 정윤호와 아이돌 스타로서 격돌하게 된다. 부담감은 없나"라는 질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 없다"며 당당한 신세대 스타의 면모를 드러냈다.
'아이리스'에서 베일에 감춰진 거대한 비밀 조직 아이리스 소속의 킬러 빅 역을 맡은 탑은 조직의 명령으로 현준(이병헌 분)을 암살하기 위해 끊임없이 그를 쫓는 냉혹한 킬러다.
오는 14일 첫 방송 예정인 '아이리스'는 첩보원들의 숨 막히는 액션과 배신 그리고 로맨스를 그린 한국 최초 블록버스터 첩보 액션드라마다.
한편,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 김영철 유민 등이 출연하는 KBS 2TV'아이리스'는 국가안전국(NSS) 첩보원들의 일과 우정, 사랑을 담은 액션 대작으로 200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아시아와 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 등 화려한 볼거리와 탄탄한 스토리를 담아냈다.
'아이리스'는 '아가씨를 부탁해'(아부해) 후속으로 오는 14일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