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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방송에서 얼굴을 공개한 방송인 박정숙이 배우 김민종과의 열애설에 대해 해명했다.
13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지석진 최원정의 여유만만'(이하 여유만만)에 출연한 방송인 박정숙은 "너무 오랜 시간 공백기를 가진 후 갑작스럽게 활동을 시작하다보니 스캔들까지 나게 됐다"며 열애 사실을 부인했다.
그녀는 “(김민종과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며 “밥 한끼도 안먹었는데 김민종 씨가 거짓말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기획하는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돕는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회사의 광고를 찍게 됐는데 그 광고에 김민종 씨와 함께 출연했다”며 “광고 관계자와 김민종 씨와 제 친구가 오픈한 갤러리에 함께 가서 사진을 찍었다. 그 다음날 열애설이 났다. 그게 전부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또 박정숙은 “원래는 (김민종과) 밥을 먹기로 했는데 밥도 못먹었다. 밥을 누구와 먹은 건지 모르겠다”며 “누구랑 드셨냐”고 김민종에게 애교섞인 질문을 했다.
이 외에도 박정숙은 이날 축구스타 박지성과의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박정숙은 "2002년 월드컵 당시 박지성과 함께 식사를 했다"며 당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박지성과 식사하며 찍은 사진을 공개한 박정숙은 박지성을 향해 “정말 예쁘다. (월드컵 당시) 너무너무 잘했다”며 “누나 동생하자고 했는데 지금은 (박지성이) 멀리 나가서 바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이어 박정숙은 ‘박지성이 성공해서 얄밉지 않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배가 아픈 건 아니고 이 방송을 보고 연락해왔으면 좋겠다”고 말해 주변의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박정숙은 처음으로 자신의 일과 활동 모습은 물론, 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집과 가족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그녀는 라디오 방송 DJ는 물론 국제대학원 객원조교수에서 국제 관계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최근에는 CF에도 출연하면서 점차 대중에게 다가서고 있다.
한편, 드라마 '대장금'에 출연해 연기자로서 활동 영역을 넓힌 그녀는 절친한 배우 이영애와 박중훈, 정준호 등과의 특별한 우정도 공개했다. (사진=박정숙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