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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마감]다우 1만선 붕괴에 1630선 위협

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하락하며 1,630선을 위협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23.53P(1.42%) 하락한 1,630.33에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다우지수 1만선이 다시 무너지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은 2,538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247억 원을, 기관은 1,368억 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은 306억 원을 순매도 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8085만 주와 4조 8121억 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기계, 증권업 등 대부분이 하락했고, 섬유의복, 은행업이 상승했다.

LG전자가 3분기 깜짝 실적에도 마케팅 비용 등으로 4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4.9% 내렸고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 LG디스플레이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 포스코강판이 2%이상 하락하는 등 외국계 매도세가 집중된 IT와 철강주가 하락했다.

미 금융주 약세 소식으로 KB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가 1~4% 내리는 등 국내 금융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대우증권, 동양종금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이 1~3% 하락하는 등 대표적 지수 민감주인 증권주가 동반 하락했다.

그밖에 SK텔레콤과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LG화학, LG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상승함이 따라 기아자동차가 1.4% 오르며 이틀째 상승했지만 원달러 반등 수혜 기대감으로 어제 강세를 보였던 현대자동차는 장중 하락반전 했다.

종목별로는 대림산업이 시장의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에도 2.2% 올라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삼성전기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 소식으로 사흘만에 소폭 반등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216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570개를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1.00원 오른 1190.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