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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황> 이틀째↓…503.78(잠정)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이틀 연속 하락하며 500선 초반으로 밀려났다.

22일 코스닥지수는 미국 뉴욕증시 하락 소식에 전날보다 1.16포인트(0.23%) 내린 507.46으로 출발한 뒤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 반전, 전날보다 4.84포인트(0.95%) 내린 503.78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23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74억원을 순매도했다. 장중 '사자'와 '팔자'를 오가던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키우며 16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섬유.의류(-3.80%)와 제약(-3.10%), 반도체(-2.60%)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으나 정보기기(1.75%)와 오락.문화(1.70%), 기타제조(1.02%) 등 일부는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메가스터디가 3.48% 오른 것을 비롯해 성광벤드(1.54%), 소디프신소재(1.27%) 등이 상승했으나 서울반도체(-6.80%)와 코미팜(-4.86%), 네오위즈게임즈(-4.64%) 등은 큰 폭으로 내렸다.

 

주요 인터넷 업체는 CJ인터넷(2.92%)을 제외하고 SK컴즈(-2.28%), 인터파크(-1.72%), 다음(-1.61%) 등 대부분이 내렸다.

 

M&M이 이너블루 주식과 경영권 인수를 철회한다고 공시하면서 전날보다 5.63% 급등한 37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씨티씨바이오는 50억원대 신주인수권부차새(BW) 발행 결정에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상한가 6개를 비롯해 451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437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6억5천575만주로 전날보다 소폭 증가했고 거래대금은 1조9천501억원으로 지난달 28일 이후 계속 2조원을 밑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