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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걸그룹 '카라'의 멤버 규리가 가출한 적이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SBS 라디오 파워FM (107.7MHz) '송은이 신봉선의 동고동락'에서 한 청취자가 '매일 늦게 들어오는 여동생 때문에 고민'이라고 사연을 보내자, 이날 출연한 규리는 "지금은 아니지만 카라도 숙소생활 초반에 통금시간이 오후 9시였다"고 입을 열었다.
규리는"한번은 숙소에 있던 남자 가발을 눌러쓰고 헐렁한 옷을 입고 가출을 해본적이 있다"고 고백해 DJ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나가서 딱히 한 건 없다. 그냥 바깥 바람을 쐬고 돌아다니다 금방 들어왔다"며 "그런 규제가 있으면 딱히 할 게 없어도 반항하는 마음이 더 드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규리는 최근 다양한 방송을 통해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