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가그린'과 '스티렌', '자이데나' 등의 판매 호조로 양호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23일 동아제약은 3분기 영업이익이 282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동기대비 12.41%, 전기대비 31.52%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09% 증가한 208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영업이익 283억원, 매출액 2120억 원과 부합한다.
전체 매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인 56.7%를 차지하는 약국사업 부문은 매출액 1181억 원을 기록, 전년 대비 12.4% 성장했다.
특히, '가그린'의 판매는 작년 3분기 28억 원에 비해 60% 증가한 46억5100만 원으로 '신종플루'로 인해 호황을 누렸다.
'박카스'는 355억 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위점막 보호와 위염 치료제인 '스티렌'은 219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6% 성장했고 혈전 용해제인 '오팔몬'과 발기부전 치료제인 '자이데나'도 각각 24.1%, 16.2% 성장했다.
한편, 동아제약의 매출에서 5% 가량을 차지하는 의료기기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23.9% 성장했고, 수출도 36.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