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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황> 이틀째 강보합(잠정)

2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에서 0.86포인트(0.17%) 오른 504.77을 기록,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이날 지수는 0.17포인트(0.03%) 오른 504.08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상승폭이 커졌다.

장 종료를 앞두고 기관이 매도로 돌아섬에 따라 하락세로 반전하기도 했으나 기관의 매수세가 다시 들어오면서 강보합세로 마쳤다.

외국인은 76억원, 기관은 4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8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섬유.의류(2.80%), 제약(2.44%), 디지털콘텐츠(2.28%) 등이 올랐고, 정보기기(-2.18%), 오락.문화(-1.38%), 통신장비(-1.24%)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실적 기대감으로 네오위즈게임즈가 7.71%나 급등했고, 메가스터디(4.81%), CJ오쇼핑(3.65%), 다음(3.65%) 등도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동시에 신종플루(인플루엔자A.H1N1)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에스텍파마, 중앙바이오텍, 대한뉴팜, 파루, 중앙백신, 케이피엠테크, 제일바이오, 에스디, 씨티씨바이오 등 관련주가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이튠엔터는 CT&T와의 우회상장이 결정된 바 없다는 공시에도 이틀째 상한가를 이어갔다. 유니텍전자는 태양광 발전 전문업체인 ㈜썬앤킴의 우회상장 소식에 역시 상한가에 올랐다.

반면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는 소식에 에스티큐브가 9.24% 급락한 것을 비롯해 메가바이온(-4.55%), 제이콤(-4.96%) 등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상한가 31개를 포함해 40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비롯해 523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6억1천983만8천주, 거래대금은 1조4천434억900만원을 기록했다.